폴라텍, 기능성 섬유 생산 확대

2010-03-26 정창모 기자 

세계적인 기능성 섬유 공급 업체인 폴라텍이 오는 31일 기자 회견을 통해 에프티이앤이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

지난해 말 에프티이앤이와 미국 폴라텍사는 향후 7년간 최소 2445만 미터 규모의 기능성 의류용 나노 멤브레인을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 및 신발 등 모든 제품에 대한 나노멤브레인의 사용에 대해 폴라텍에 독점적 권한을 부여한다는 내용이다. 당시 나노 멤브레인의 독점권 부여 대가로 총 700만 달러를 에프티이앤이에 투자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중 100만 달러는 에프티이앤이의 신주 인수를 통해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더욱이 이번 기자 회견은 앤드루 벡치오네 폴락텍 사장이 직접 주재하는 것이어서 기업의 신인도 제고 및 해외 시장 공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나노 섬유 상용화와 관련하여 지난 2007년 2월 모건스탠리 등에서 7300만 달러를 투자 받은 경험이 있어 기업의 향후 미래가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는데, 영업 손실이 전년 대비 무려 2552.5% 증가한 65억원이었다. 매출도 486억원으로 직전년 대비 37.6% 감소한 수준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정책의 변동 및 건설 경기의 부진으로 신규 빙축열과 수축열 시스템 공사 수주 감소 등이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나노 섬유 사업의 부진으로 인해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원래 에너지 관련 분야에 주력해 오다가 최근 나노 섬유 분야에 진출하여 2008년부터 상용화 등 본격 사업 추진을 해왔다. 그 동안 개발의 상용화가 최근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계열사 합병 및 부실사 정리 등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나노 멤브레인 사업을 중심으로 기업의 실적 회복과 안정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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