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 뚫고 PV 전시회 빛났다

2010-03-12 김양민 기자 kym@fi.co.kr

1500개 업체 참가·총 4만 870여명 다녀가

폭설로 도로가 차단되고 공항과 고속철도가 멈춰서는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 2월 열린 프리미에르비죵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줬다.
이같은 악재가 없었다면 훨씬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을 테지만. 프리미에르 비죵 플뤼리엘의 6개 전시회 (엑스포필, 프리미에르 비죵, 인디고, 르 뀌르 아 파리, 모다몽, 줌 바이 파텍스) 모두 방문객 수에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방문객 수는 작년 2월 전시회 보다 6.3% 증가했으며, 매우 의욕적인 해외 바이어들은 1500여개의 전시업체들이 선보인 파격적인 제품에 감탄을 쏟아내고 매료 당했다.
이번 PV 전시회는 한마디로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였다. 이것은 전도 유망한 떨림일 뿐 아니라 실제적 에너지의 폭발로서 방문객들과 전시업체들이 ‘낙관적인 분위기’를 열망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이번 프리미에르 비죵과 엑스포필 전시회는 작년 2월 시즌 대비 약 5% 증가한 총 4만 870여명의 패션 전문가들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해외 방문객들의 비중은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방문 바이어들은 그들에게 차별성을 부여하는 폭넓고, 매우 독창적인 제품들이 주는 ‘효율성’에 주목했다. 효율성, 새로워진 컬렉션의 독창성, 패션 정보, 포럼관에서 얻은 영감의 원천 등은 전세계 패션 분야의 메이저 브랜드들에게도 어필했다.

전시 방향의 변화도 특이할 만하다. 원단 선택에 있어 더욱 릴렉스한 패션 소재가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포멀함과 캐주얼함의 경계가 사라진 가운데 스포츠웨어에서 비롯된 가공은 영향력을 넓혀 가면서 더욱 세련된 소재로 유혹했다.

후레쉬한 원단과 풍부한 장식 사이에서 판타지함이 대세를 이룬 가운데 바이어들은 활기로 넘쳐났고, 유동성에 완전히 매료 당했다는 평이다.

한편 차기 2011-12 추동 컬렉션을 위한 프리미에르 비죵은 오는 9월 14일~16일 파리 노르 빌뺑뜨 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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