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이 화장품 판매 부문과 부동산 임대 부문을 분할하는 기업 분할을 발표했다.
한국화장품은 회사가 운영하는 사업 중 화장품 판매 및 부동산 임대 부문을 분할하여 신설 회사를 설립하고, 분할되는 회사의 주주가 분할 기일 현재의 지분율에 비례하여 신설 회사의 주식을 배정받는 인적 분할 방식으로 추진한다. 분할 기일은 오는 4월 30일로 예정되어 있다.
분할 후 존속 회사는 한국화장품제조(가칭)이고 신설 회사가 한국화장품(가칭)이며, 존속 회사와 분할되는 회사의 분할 비율은 0.22대 0.78이다. 또한 분할되어 신설되는 한국화장품은 심사를 거쳐 재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공시를 통해 제조 사업 부문과 화장품 판매 및 부동산 임대 사업 부문의 분리를 통해 각 사업 부문이 독립적으로 고유 사업에 전념토록 하여,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 결정 체제를 확립,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화된 사업 영역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경영 위험의 분산을 추구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즉 기술 중심의 제조 업체와 유통과 부가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유통 업체로 전문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최종 주주총회에서 통과되면 기타 절차를 걸쳐 오는 6월 최종 분할 재 상장 될 예정이다.
한국화장품은 지난해 영업 손실 39억8200만원을 기록해 적자가 지속됐다. 매출액도 510억4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2% 감소했고, 당기 순손실도 62억1500만원으로 적자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영업 손실은 축소되었으나, 당기 순손실을 늘어난 상황으로 사실상 경영 악화가 3년째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