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으로부터 트라이브랜즈의 매수를 추진했던 JHCIAMC가 태평양통상으로 권리를 양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트라이브랜즈의 최대주주인 대한전선이 재무구조 개선 목적의 비주력 자회사 처분 작업 일환으로 대한전선과 관계사인 삼양금속이 보유하고 있는 트라이브랜즈 주식 339만5960주(40.86%)를 전량 양도하는 계약을 국내 자산운용사인 JHCIAMC와 체결했었다. 이후 JHCIAMC는 계약금만을 지불한 상태에서 나머지 잔금을 지불하지 못해, 이에 대한 권한 등으로 태평양통상에게 넘긴 것이다.
결국 태평양통상은 오는 25일까지 JHCIAMC가 내지 못한 잔금을 대한전선에 지불하고 트라이브랜즈의 경영권을 확보하기로 합의했다. 경영권을 넘겨받을 태평양통상은 의류 도소매와 부동산개발 투자를 주 사업으로 하는 회사로 알려지고 있다.
트라이브랜즈는 지난 2004년 대한전선에 인수된 뒤 이름을 바꾸고 대표 브랜드인 '트라이'를 주축으로 일반 속옷과 고급 란제리, 바디케어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왔다. 2008년 4월 기업 분할이 완료되면서 독립했다.
2009년 3/4분기까지 매출 규모와 수익 규모를 보면, 우선 매출액은 2008년 영업이 2분기부터 시작된 것을 감안한다 하더라고 2009년 3/4분기까지 매출액 1020억원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 확실해 보인다.
수익 구조는 아직 회복되지 못한 상황으로 3/4분기 기준 영업 이익이 21억원으로 영업 이익율이 2%를 넘는 수준으로 경쟁 업체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당기 손익도 외화 환산 손실 등으로 11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완전히 안정세로 접어들지는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