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덕현·이상봉 ‘코리아 패션대상’ 수상

2009-12-18 정인기 기자 ingi@fi.co.kr

패션協, 패션산업 글로벌화 공로 인정 대통령 표창…17일 시상식

백덕현 코오롱FnC부문 대표와 디자이너 이상봉이 제2회 코리아패션대상을 수상했다. 코리아패션대상은 패션업계의 창의적 활동을 독려하고 사기를 고취시키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상을 격상시키는 기틀을 마련코자 제정했으며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가 주관하고 있다.

국무총리 표창은 이재연 라인씨씨 회장과 김형섭 평안섬유공업 사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김상택 엠케이트렌드 대표와 김석원 앤디앤뎁 대표는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호정 이데아패션연구소 소장과 이명희 보그코리아 편집장은 패션산업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패션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지식경제부 정재훈 국장은 “코리아패션대상은 패션산업의 지식기반화 전략을 통해 2015년까지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를 육성하겠다는 지식경제부의 패션산업 육성 의지가 담겨 있으며 향후 패션산업 특성을 반영한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백덕현 대표는 아웃도어, 스포츠, 캐주얼, 골프 등 스포츠 패션과 캐주얼 부문에서 특화된 전략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문화 기업으로 성장한 코오롱 FnC부문을 이끌고 있다. 최근까지 중국법인장을 맡아 「잭니클라우스」와 「코오롱스포츠」를 중국시장에 진출시킨 공로도 인정받고 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한글을 컬렉션에 응용해 한글의 미학적인 아름다움을 세계무대에 알렸고, 한국적인 요소에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불어넣어 세계시장에 한국적인 미를 알리고 있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이재연 회장은 국내 최초 패션쇼 기획사 설립으로 패션에 대한 인식제고 및 토착화의 기틀을 마련했고, 1983년부터 매년 ‘베스트 드레스 시상식’을 통해 사회 지도층의 패션에 대한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

김형섭 사장은 「PAT」를 국내 대표 캐주얼 브랜드로 성장시켰으며, 2006년부터 중국시장에 진출해 현재 35개 백화점에서 성업 중이다.
김상택 대표는 「TBJ」 「앤듀」 등을 통해 국내 대표적인 캐주얼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특히 2004년 출시한 「버커루」는 한국 정통 진의 디자인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세계시장으로 확대해 아시아 9개국, 유럽 25개국에 진출시키는 등 글로벌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김석원 대표는 08년부터 뉴욕 컬렉션에 참가해 미국 블루밍데일즈 뉴욕 매장에 「앤디앤뎁」을 판매하고 있으며, 해외진출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성공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
특별상 수상자인 이호정 소장은 덕성여대 의상학과 교수, 코오롱상사 디자인실장, 코오롱패션산업연구원 오픈 및 운영, 대구섬유패션대학 초대학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산학연 활동을 통해 한국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이명희 편집장은 1996년부터 보그코리아 편집장으로 재직하면서 스타일과 유행의 코드, 라이프 스타일등을 소개하는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소개하며 한국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패션협회는 지난 17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패션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 및 한해를 마무리 하는 패션송년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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