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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 전문 의류 업체인 팬코(회장 최영주ㆍ사진)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지난 11일 반포 센텀시티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최영주 회장은 “대추 한 알도 태풍과 천둥, 벼락을 담아 붉어진다는 어느 시인의 노래와 같이 우리가 걸어온 지나간 긴 세월, 4반세기는 시련과 인내의 연속이었다”면서 “도와준 분들께 감사드리며, 글로벌화된 사고로 최선을 다하는 기업으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기 위해 오늘 행사의 캐치프레이즈를 ‘뉴 스타트 팬코’로 정했다”고 역설했다.
이번 행사에는 노희찬 섬산련 회장을 비롯해 일신방직 김정수 사장, 경방 이중홍 회장 등 업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팬코의 창립 25주년을 축하했다.
1984년 창립한 팬코는 올해 1억2000만 달러 수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억70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팬코는 국내 의류 수출 사상 일본 시장에서 단일 품목 최초로 1억 달러 수출의 신화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최 회장은 ‘전 세계 모든 세대를 향한 글로벌 의류 기업’이란 모토로 ‘비전 2020’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팬코는 경영 목표로 2020년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 가장 일하고 싶은 3대 의류 수출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4대 전략 과제로 1) 일본ㆍ미주ㆍ유럽ㆍ내수 등 시장 다변화 2) 연구 개발을 통한 최고 품질 실현 3) 과학적 생산 기법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4) 사람ㆍ환경ㆍ기술이 융합된 창조적 기업 문화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한편 신중기 이사는 “지난 6월에 증설을 완료한 팬코의 베트남 공장엔 72개 봉제 라인을 비롯, 포염 일산 35톤ㆍ사염 일산 10톤 등 염가공 시설과 편직기 120대 등으로 버티컬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본사에서 파견된 35명의 관리ㆍ기술지원팀과 2900여명의 현지 기능공이 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최근 오더가 늘어나 조만간 풀가동될 것”이라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