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본산 심천·홍콩에 가다

2009-12-04 김경환 기자 nwk@fi.co.kr

의산협, 오는 22일 현지 피해실태 설명회

‘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이인성) 지식재산권보호센터(IPPC)는 세계 최대 짝퉁 생산ㆍ유통 지역인 중국 심천 및 홍콩에서의 실태 조사를 마쳤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현지 실사단을 파견, 국내 섬유ㆍ패션 제품 및 브랜드의 유통 현황과 지식재산권 분야 침해 실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지 실사는 최근 전 세계 짝퉁 생산ㆍ유통의 중심이 되고 있는 중국 심천 도ㆍ소매상가 일원을 비롯, 온라인 및 국제우편을 통한 짝퉁 유입ㆍ판매 등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는 홍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단은 협회 장정건 본부장을 비롯한 4명, 한국무역협회 수출종합모조대응센터 담당자 1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됐으며, KOTRA 홍콩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와 홍콩 주재 관세청, 지식경제부 파견관(영사) 및 코오롱 현지법인 담당자 등이 현지에서 동참해 지원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 불법으로 생산된 다양한 물품들은 홍콩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심천 지역의 로우시장 등 다수의 의류 시장으로 집중되어 전세계 시장으로 유통 공급되거나 판매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제특구인 홍콩 몽콕(旺角)시장 등 주요 도소매 시장을 거점으로 온ㆍ오프라인을 통하여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으로 유통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에 의류산업협회에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종합하여 우리 업계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2일 ‘섬유ㆍ패션 분야 지재권 설명회’를 개최, 현지 실태 및 조사 내용을 국내 업계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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