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니츠(옛 마담포라), 바이오 사업 진출

2009-11-20 정창모 기자 

의약품·진단 키드·시약 개발 등으로 확장

아이니츠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기존 사업부(의류 및 영상사업)와 신규사업부(바이오)의 대표를 각자 대표체제로 지난 9월 전환한 이후 최근 빠르게 바이오 관련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9월 아이니츠는 병원경영지원사업(MSO) 전문기업인 엠디에스지(MDSG)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25.91%(15만주)를 취득하면서, 향후 바이오 의약품 및 진단 키드, 시약 등의 개발 사업 영역까지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이후 기술 협약과 사업 확대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지난 10월 9일에는 메디포스트 및 엠디에스지와 공동으로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항노화 치료기술의 개발 및 활용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에 관한 협정(MOU)을 맺었다.

이후 11월 9일에 바이오 의약품 개발업체 바이오큐어팜과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공동개발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했고, 곧 이어 11월 10일 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와 신종플루를 포함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진단 및 유형 판별을 위한 진단 도구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또 11월 1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브다비 왕가 투자기업 엠파이어스 LLC와 바이오시밀러 생산 라인 구축과 유통 및 의료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제휴(MOU)를 맺었다.

지난해 79억원의 영업손실과 188억원의 대규모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이후 2009년 상반기까지도 34억원의 영업손실과 5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경영 상황이 좋지 않았다. 올해 여러 차례 BW 발행 등을 거친 이후 최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90억원 규모의 일반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추진하였다. 하지만, 지난 11월 12일 공시를 통해 일반공모 청약결과 1410만주 모집에 561만주가 청약돼 경쟁률이 1대 0.4에 그쳐 미달된 주식은 미발행 처리함으로써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발생된 상황이다.

물론 현재 추진중인 바이오 사업들에 대한 투자 규모가 아직 확정된 상태가 아니고, 매출과 수익전망도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는 하지만, 기존 사업의 부진과 자금 조달등의 어려움이 기업의 경영환경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사실로 보여진다. 이러한 신 사업 추진에 대해서 시장에서도 그리 긍정적 기대는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지난 8월 1800원 선이던 주가는 주식시장 하락과 실적 회복에 어려움으로 600원선까지 크게 하락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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