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핸드백, 구두 등 명품 피혁제품 브랜드 루이까또즈를 보유하고 있는 태진인터내셔날은 2010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주간사로 신한금융투자를 선정하고 빠르면 2010년 5월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진행중이다. 현재 예비심사 단계를 밟기 위한 준비는 마쳐 놓고 공모주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지난 1995년 설립한 이후 루이까또즈를 국내에 독점적으로 공급해온 라이선스 회사였다. 더욱이 지난 2006년 프랑스 본사의 경영 악화로 프랑스 본사 지분을 100% 인수하면서, 세계 유명 브랜드 루이까또즈의 주인은 한국의 태진인터내셔날이 된 것이다. 이후 전세계적으로 퍼져있던 라이선스를 회수하고 홍콩, 일본 등에 진출해 있던 매장도 철수시킨 뒤 국내에서 내실을 다지는 등 체제 개편을 완료했다.
이후 유럽 시장 진출 등을 목표로 삼고 프랑스에 자회사인 루이까또즈 프랑스를 설립해 시장 진출을 준비하였다. 지난 10월 15일 프랑스 파리의 명품거리 마레 지구에 2층 규모의 단독 매장을 열면서 본격적인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동사는 2008년 결산 기준 매출액 735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2006년 10.7%에서 2008년 15.9%로 올라섰다.
부채비율은 49.9%로 양호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 2009년 상반기에는 전년도 순이익인 76억원을 이미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업 공개를 통해 확보된 공모자금을 해외 투자 등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론칭한 잠실 본점, 6월부터 파리에서 시작한 해외 사업 등에 5년간 1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현재 동사는 2009년 말까지 국내 백화점에 62개까지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며, 현재 일본과 말레이시아 등 9곳의 면세점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