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시각이 달라졌어요”
2009-10-30 강지선 기자 jskang@fi.co.kr
섬산련, 은행 대출심사 담당자 초청 업체 견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지난달 22일 고부가차기 제품을 생산하는 경기도 포천의 생산 업체를 선정해 하나은행 정순정 심사역 등 금융기관 여신 담당자와 경제연구원, 섬유패션 전문지 기자들을 초청해 생산공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에 견학한 생산공장은 기능성 소재 업체 벤텍스의 협력 업체인 동진니트와 덕산엔터프라이즈. 동진니트는 수분 감응섬유, 보온, 항균섬유 등 아웃도어 니트 소재를 주로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고기능성 신소재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벤텍스에 전체 생산량의 60%를 공급하고 있다.
벤텍스는 임편직 8개사, 임가공 7개사와 거래하고 있으며, 이중 수분 감응섬유 등 편직 시설을 보유(양면 87대)한 동진니트와는 30% 이상의 거래 비중을 차지하며, 제품 개발에 함께 나서고 있다.
지난해 2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기능성 니트, 화섬편직 전문 생산 업체인 덕산엔터프라이즈는 지난 92년 폴라 플리스의 일괄 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서 초경량, 보온성, 소프트 터치 등의 고급화를 통해 고부가 제품 생산에 매진하고 있다.
중국의 저가형 폴라 플리스 아이템에 대처하기 위해 개발한 스트레치 원단 ‘ELATEX’ 로 다양한 레저·스포츠 복지로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ELATEX는 안티필링에서 우수해 수출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정순정 하나은행 심사역은 “고부가 산업을 지향하는 섬유업체에 대한 금융기관의 인식이 바뀌어야 할 때”라며 “생산업체, 공장 탐방을 통해 거래 섬유업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