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타임스퀘어’ 문열자 대박

2009-09-18 강지선 기자 jskang@fi.co.kr

오픈 첫날 30만명 몰려… 서울 서남부 상권 빅뱅 예고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 영등포 타임스퀘어가 지난 16일 위용을 드러내며 서울 서남부 상권의 빅뱅을 예고했다.

이날 오프닝 행사에는 이중홍 경방 회장과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강석희 CGV 대표, 허명수 GS건설 대표, 김성룡 교보문고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하이브리드형 쇼핑몰을 표방하는 타임스퀘어는 연면적 37만㎡, 매장면적 12㎡에 달하는 초대형 복합유통단지로 소비자들의 문화·쇼핑 공간이자 시공간을 초월한 패션 트렌드 발신지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백화점과 달리 100% 임대방식으로 수익 창출에 초점을 맞춰 오픈한 타임스퀘어는 일부 수수료 패션 매장을 통해 효과적인 수익 구조를 그려냈다. 또한 향후 매장 영업을 통해 드러나게 될 각 입점 브랜드의 영향력을 시장 논리에 의해 가려질 것이라고 보고, 능동적이면서 자유로운 매장 MD에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개장 첫날 30만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룬 타임스퀘어에는 입점 브랜드의 임직원과 패션, 유통업계 관자들이 방문해 서울 서남권 상권의 새로운 문화·패션 트렌드를 전파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여의도와 당산동, 목동을 포함한 서남부상권의 중심지로서 유통업체들의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살릴 수 있는 넓은 매장 구성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쇼핑 동선이 매끄럽게 이어져 매출 성과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오픈 첫날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다수의 패션 브랜드가 오픈 세일 및 행사를 준비했으며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져 새로운 모습을 보기 위해 찾아온 고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10만명이 영등포점을 찾아 5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50억원의 매출액은 신세계백화점이 목표한 25억원의 두배 수준이다.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리 오픈 기간인 지난 14·15일 26억원의 매출액이 발생한 것을 고려하면 3일 동안 76억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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