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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호 서울패션디자인센터 소장
“패션관련 정보를 대폭 강화해 서울패션디자인센터를 향후 패션정보도서관으로 키워갈 계획이다.”
지난달 말 대학로에 위치한 한성대에듀센터(구 인켈아트홀)로 사무실을 이전한 서울패션디자인센터 김명호 소장의 말이다.
패션정보 도서관으로 육성 비전에 따라 서울패션디자인센터는 그동안 국내외 패션정보 수집에 주력, 현재 보유한 정보량이 도서자료 3천300여종과 사진과 영상자료 680여종에 이른다.
김 소장은, “센터 설립이 일반 사설 정보사에 비해 늦어 과거 자료는 이들에 비해 부족할지 몰라도, 최근 패션자료는 현재 서울패션디자인센터가 국내에서 가장 많다”며 “이번 센터 이전으로 정보실이 이전의 5배인 100평으로 늘어 낮고, 올해도 정보 수집 비용으로 2억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온라인 정보 서비스를 강화해 서울이란 지역적인 한계를 넘어 지방 패션인에게도 서비스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패션디자인센터는 설립 초기부터 디자인실을 두고, 디자인 및 패턴 제작 지원업무를 해오고 있다. 김 소장은, “이곳에서 지난해 디자인과 패턴 지원을 받는 사례가 2천 건에 이르는 등 상인들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며 “내년경 추가로 전문지원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패션디자인센터는 서울시의 협력과 지원을 끌어내 패션전문인력양성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 김소장은, “패션 분야에 얼마나 할애될지 몰라도 올해 서울시에서 산업협력사업으로 1천억원을 책정해 두고 있다”며 “센터도 한성대에서 주도하는 서울시 14개 대학 컨소시엄 사업에 참여하는 등 산학연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패션디자인센터는 올해부터는 패션인과 패션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거래단위가 큰 미국시장과 제2의 내수시장으로 불리는 중국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펼 계획이다.
이미 미국시장은 지난 1월 중순 뉴욕 페임과 모다맨하탄 전시회에 국내패션업체 8개사를, 1월말에는 홍콩패션위크 및 월드부틱홍콩에 15개사 참가를 지원했다. 실적도 좋아, 뉴욕 페임 및 모다맨하탄에 참가한 미스김테일러와 신인디자이너 서문정은 각각 디지털프린트를 이용한 드레스와 구제 청바지에 천연염색 소재를 활용한 상품으로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고, 쪽물염색기법을 활용한 상품을 출시한 지브이엠도 여러 건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중국시장 지원은 더욱 적극적이다. 김 소장은, “3월에 북경에 무역관을 개설해 종합전시관으로 운영하고 세일즈맨 3명을 채용해 중국시장 진출을 원하는 업체들을 지원해 갈 계획이다. 또 중국 도매 중추기지인 심천서 올해 안으로 전시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서울패션디자인센터는 지난해까지 패션협회에 위임했던 서울컬렉션을 올해부터는 주최자로 나서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SETEC을 올해 10월 서울시에서 인수키로 했다”며 “인수 이후에는 이곳을 패션 전시 위주로 운영해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