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예는 지난 6월 전임 회장의 횡령 배임과 관련 재무적 손실 등으로 상장 폐지 가능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의 신청을 통해 5개월간의 유예 기간을 얻었다.
소예가 상장 폐지에 대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로부터 통보를 받은 이후 지난 7월 9일 상장위원회 심의 결과 최종적으로 상장 유지 및 개선 기간 5개월을 부여 받았다. 개선 기간 종료 후 개선 기간을 추가 부여 또는 상장 폐지, 상장 유지 등 최종 결정이 날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예는 경영 활동 개선을 위해 경영 지배인인 석진호 씨를 대상으로 181만8100주를 유상 증자한는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자금 조달 규모는 대략 10억원 정도였다. 이 자금이 수혈되면서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중국 생산공장에 운영 자금을 투입했다고 밝혔으며 5:1 감자도 추진할 예정이다.
업체관계자는 중국 생산 공장에 조속히 운영자금을 보내기 위해 유상증자를 서둘렀으며, 증자대금 가운데 30만 달러는 이미 한 공장에 지급했고, 다른 두 공장에도 순차적으로 지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물론 지난해까지 계속적인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상황에서 경영 상황이 크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평균 매출액이 450억원에서 500억원 규모로 꾸준한 유지가 되던 상황이었다. 더욱이 올해 초 미국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면서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왔다.
하지만, 지난 3월 최대주주가 변경되고 난 후 지난 5월에 전임 회장들에 의해 377억원 상당의 횡령 및 배임 혐의가 드러났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되면서 1분기 순손실이 무려 419억원이나 발생하게 되었다.
따라서 상장 폐지 유예로 생존에 대해 인정을 받은 상황이라 해도, 다시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고 매출과 수익성을 확보하는데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