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바닥쳤다” 기대감 고조

2009-08-07 정창모 기자 

백화점·대형마트 2/4분기 매출 실적 양호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09로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국내 대형 유통업체들의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대형 유통업체들의 2분기 실적 발표에 있어 지난해 경기 침체에 따른 반사 효과도 있기는 하지만 양호한 결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롯데쇼핑은 2/4분기 순이익이 20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241억원으로 10.8% 늘었고, 총 매출액은 2조9060억원으로 10.3% 증가했다. 백화점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으며, 롯데마트도 전년 동기보다 7.9%나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2/4분기 영업이익이 620억원으로 전년 동기(595억원)보다 4.2% 증가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54억원과 7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7%, 7.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신세계는 올 2/4분기 영업이익이 22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 총매출은 3조697억원으로 18.3% 증가했으며, 매출 총이익도 80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늘었다. 지난 7월 20일 IBK투자증권은 20일 유통업종에 대해 하반기 유통업 업황이 개선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화점의 경우 의류 개선과 잡화 부문 호조세 지속에 따른 긍정적 결과이며 할인점은 표면상으로는 마이너스 성장이지만 상품군 전반에 걸쳐 개선됐다는 분석으로 2분기 이후 소비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업체들의 신규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 유통업 환경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대형 유통업체들의 실적 회복에도 차이가 있다. 아직까지도 백화점 등 고급매장과 명품 브랜드 들의 판매 회복에 힘입어 실적 회복된 부분이 많다는 점이다. 이는 백화점들이 실적회복을 하는 2분기에도 대형 마트는 역신장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최근 집계된 7월 실적에서도 이마트는 전년 동기 대비 -1.7%, 롯데마트는 -0.2%로 역신장했다. 홈플러스의 경우 1.2% 소폭 증가하는 수준에 그쳤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