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ㆍ印尼 시장 다시 뜬다

2009-07-24 김경환 기자 nwk@fi.co.kr

직물 수출 늘고 현지 생산 의류 수입 급증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수출입이 감소하는 중국과는 달리 국내 기업들의 봉제 생산 라인이 늘어난 베트남ㆍ인도네시아로 수출되는 직물과 수입되는 의류는 증가세로 돌아 섰다.

관련 단체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 회복이 지연되며 전반적으로 교역이 위축되고 있으나, 국내 업체의 생산 기지인 베트남ㆍ인도네시아 등으로 원자재인 직물을 공급하는 ‘오프쇼어 수출’이 늘어나며, 이들 국가에서 유입되는 봉제 의류가 동반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국내에서 베트남으로 수출된 폴리에스터 직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914만 달러로 올해 상반기 누계는 3.6% 감소한 5619만 달러로 나타났다. 니트 직물은 1.1% 증가한 4516만 달러로 누계는 0.3% 증가한 2억6828만 달러였다. 직물 전체로는 0.8% 증가한 7614만 달러로 누계는 5.3% 감소한 4억5980만 달러로 다소 호전됐다.

또 인도네시아로 수출된 폴리에스터 직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700만 달러로 올해 상반기 누계는 6.6% 감소한 2989만 달러로 나타났다. 니트 직물은 12.7% 증가한 3899만 달러로 누계는 4.5% 증가한 2억1935만 달러였다. 직물 전체로는 7.7% 증가한 6020만 달러로 누계는 4.4% 감소한 3억3165만 달러로 호전된 것은 마찬가지다.

이중 인도네시아 수출이 베트남보다 상대적으로 회복세가 두드러진 것은 국내 의류 업체의 봉제 생산 라인이 지난 해 하반기 집중적으로 증설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오프쇼어 수출 증가에 힘 입어 지난 6월 베트남에서 국내로 유입된 니트 의류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8% 증가한 305만 달러로 올해 상반기 누계는 55.1% 증가한 2939만 달러로 나타났다. 직물제 의류는 62.3% 증가한 505만 달러로 누계는 64.1% 증가한 4700만 달러였다.

또 인도네시아로부터 유입된 니트 의류는 84.7% 증가한 198만 달러로 누계는 78.5% 증가한 1255만 달러로 나타났다. 직물제 의류는 170.4% 증가한 199만 달러로 누계는 145.2% 증가한 1240만 달러였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에 진출해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의류 업체들이 봉제 설비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로 이전하며 중국을 대체하는 새로운 생산기지로 정착되고 있으며 이런 추세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