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손잡고 불황 극복 의기투합

2009-07-10 김경환 기자 nwk@fi.co.kr

방협-면방부회, 6차 협상서 임금 동결 합의




섬유 업계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된 올해 면방 업계 임금 협상은 노사 양측이 극적으로 임금 동결에 합의함으로써 타결됐다. 대한방직협회(회장 김형상)는 “여섯 차례에 걸친 올해 노사 단체협상 결과 임금을 동결하되 현저한 경영 성과를 달성할 경우 성과 배분을 적극적으로 검토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임금 공동 교섭에는 12개 회원 업체의 사측을 대표한 대한방직협회의 윤교원 상근부회장, 노조를 대표한 권영덕 섬유유통노련 면방부회 회장 등 노사 각각 6명씩 대표단을 구성, 지난 4월 15일 제1차 교섭회의를 시작으로 6월 30일까지 6차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다.

이번에 공동 교섭에 참여한 업체는 대한방직협회 17개 회원사 중 경방ㆍ국일방적ㆍ대농ㆍ대한방직ㆍ동방생활산업ㆍ동일방직ㆍ삼일방직ㆍ신한방ㆍ일신방직ㆍ전방ㆍ풍안방직ㆍ태전방직 등 12개사다. 당초 노조측은 6.2% 임금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불황을 감안, 임금 동결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6차 협상에서 마침내 노조측이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함으로써 사측의 제안을 받아들여 임금 동결에 합의했고, 사측은 현저한 경영 성과를 달성할 경우 성과 배분을 적극적으로 검토키로 하는 한편 각 회사의 사정을 감안 직원 정년제도를 개선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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