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H코오스는 의류사업 부문의 물적 분할을 지난 7월 2일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분할 후 설립될 신규 법인은 ㈜미니멈으로 자본금은 5억원 정도 규모이며, 기존 가방사업 부문은 JH코오스란 사명으로 그대로 상장 유지된다. 자본금은 235억 9400만원으로 예상된다.
업체 관계자는 사업 부문별로 사업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체제를 확립하여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유기적으로 대응하여 경영위험을 최소화하고 기업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한 분할이 완료되면 JH코오스는 재무 건전성을 갖춘 흑자기업으로 돌아설 것으로 보여져, 향후 추진 중인 신규 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류사업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분할에 대한 문제점이 생길 수가 있는데, 가방사업 부문은 작년 매출액 170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하는 등 흑자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의류사업이 연간매출액의 58%를 차지하긴 하나 적자 지속으로 회사에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으로 한국거래소와 협의한끝에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요건에 해당되지 않아 분할을 추진키로 했다고 최종 발표했다.
최근 추진 중인 킹파워 그룹과 함께 하남시 복합단지 개발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개발사업 외에도 정부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사업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JH코오스는 패션 사업 부문에서 가방과 ‘미니멈’이란 의류 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엔터테인먼트나 캐릭터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신설되는 ‘미니멈’도 패션 부분에 집중한다면 안정화가 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더욱이 최근 미국 지노스패션(Xenos Fashion,Inc.) 및 중국 북경 미이람과기자순유한공사와 유통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미국과 중국에 연간 각각 300만 달러씩 총 600만 달러 이상의 규모로 미국 및 중국 진출이 본격화됐음을 의미한다.
국내 시장만이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안정감만 찾는다면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보여지며, 기업 분할로 부채 등 금융 부담을 일부 벗어 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긴하다. 하지만, 존속 법인 대비 부채 부담 정도가 높은 상황으로 분할되는 ‘미니멈’보다는 상장 유지하는 JH코오스가 더 긍정적일 것으로 보여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