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손실’ 털고 수익성 개선
2009-07-10 김경환 기자 nwk@fi.co.kr
한세, 파생상품 이익 13억 발생
세계적인 장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의류 업체의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지고 있다.한세실업은 올 2/4분기 마지막 선도환 거래가 종료, 환헤지 손실에서 벗어남에 따라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마지막 거래인 1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은 지난 1/4분기에 원ㆍ달러 환율 1377원 기준으로 파생상품 손실로 계상됐지만 계약 만기일인 지난달 2일 환율은 1248.7원으로 낮아 약 13억3000만원의 파생 상품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손효주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7% 증가한 193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8.7% 감소한 154억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32.6% 증가한 97억원을 예상한다”면서 “지난해 하반기 한세실업의 발목을 잡아온 환헤지 손실은 423억원으로 절대적인 금액이 컸기 때문에 환헤지 거래 종료로 인한 순이익 개선은 하반기에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세실업 관계자는 “우리 회사의 환헤지 계약은 지난달 2일자로 모두 종료됐다”면서 “올해 매출은 6억6000만달러에 세전 380억원(2009년 평균 환율 1250원 적용)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으며 1/4분기 세전 이익은 68억원(208억원 이익에 환손실 140억원 차감), 2/4분기 예상 이익은 135억원(환손실 없음)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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