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투자 과감해진다
2009-06-26 김양민 기자 kym@fi.co.kr
「애스크」 「마루」 「GV2」 등 스타마케팅 본격화
그 동안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마케팅 비용을 축소했던 캐주얼 브랜드들이 불황 돌파를 위해 스타마케팅을 재가동하는 등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는 기부, 환경 등을 주제로 한 캠페인성 마케팅이 주를 이루었다면, 하반기에는 스타마케팅을 비롯한 보다 공경적인 판촉전략이 다양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마케팅은 다른 어떤 상품보다 보여지는 이미지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상품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마케팅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애스크」는 올 하반기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마케팅 비용으로 10억원 이상을 책정해 놓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미드 ‘가십걸’의 남녀 주인공 레이튼 미스터와 에드 웨스트웍을 전속모델로 기용하고 스타마케팅을 본격화한다. 특히, 레이튼 미스터의 경우 피플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 100인’에 선정되며 큰 주목을 받고 있어 국내에서도 이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루」는 4년 만에 연예인 모델을 기용해 제2의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이후 연예인 모델을 기용하지 않던 「마루」가 국민남동생 유승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것. 올해로 론칭 10년차를 맞는 「마루」는 유승호와 함께 광고 촬영 이외에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신선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욕이다.
상반기 치열한 스타마케팅을 보여준 데님 브랜드들 역시 하반기에 또 한 차례 접전을 준비하고 있다. 「GV2」는 이미 탤런트 백성현을 모델로 앞세워 데님브랜드군에서 새 바람을 예고하고 있으며, 여름 시장을 겨냥한 ‘크루진 진’ 출시와 함께 화보를 공개해 주목 받고 있다.
「버커루」 「에비수」 등 데님 브랜드도 스타 모델 기용을 놓고 고심하고 있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겟유즈드」는 기존 해외 모델에서 국내 연예인 모델로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잠뱅이」는 신진디자이너와의 지속적인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마케팅 이슈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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