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온라인 사업 강화
2009-05-29 최의정 기자 cej@fi.co.kr
별도 전담팀 구성…자사 전 브랜드 직영몰 성공적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온라인 비즈니스에 패션 대기업들까지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서고 있다. LG패션(대표 구본걸)은 직영 인터넷 쇼핑몰을 강화하며 본격적으로 온라인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지난 해 5월 사이트 전면 개편과 함께 하프클럽 출신의 윤상혁 BPU장 영입으로 조직에 무게를 실었다.
매해 더블 신장을 거듭하며 현재 그룹 전체 매출의 10% 이상을 올리고 있다. 가격도 백화점과 동일한 가격대인데다 기타 관리비용이나 유통 마진 없이 고스란히 브랜드의 수익으로 남는 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LG패션은 「헤지스」 「닥스」 「TNGT」 「모그」 등 LG패션이 전개하는 모든 브랜드를 한번에 쇼핑가능한 자사 브랜드몰과 입점식 쇼핑몰 ‘썸싱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회원수는 약 50만명이다. 오프라인 매장과의 연계성 강화 및 고객편의형 사이트로 지속적 업데이트가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5월 오픈한 ‘썸싱엘스’는 7개 자사 브랜드의 이월 상품과 「캘빈클라인 진」 「만다리나 덕」 「캔 키즈」 등의 다른 업체 브랜드가 입점한 쇼핑몰이다. 「닥스」의 유일한 이월 상품을 접할 수 있는 곳으로 1년 만에 회원수 4만명 확보에 40%의 재구매율·10% 이하의 반품율을 자랑한다. 매일 전체 회원의 5%가 로그인을 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중재 대리는 “LG패션이 보유한 브랜드 이월 상품을 고객이 할인된 가격에 믿고 살 수 있도록 하고, LG패션 브랜드에는 없는 유아동·진 캐주얼 부분은 다른 브랜드를 입점시켜 고객 수요를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핸드백 브랜드 「MCM」도 직영몰에서 지난해 거둔 매출이 약 200억원으로 알려졌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제품 차별화를 통해 브랜드 가치와 수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는 평이다. 제일모직이 운영하는 ‘패션피아’도 매년 두 자리 수 신장율을 기록하며 짭짤하게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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