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최신 의류 무료 대여

2009-05-08 김경환 기자 nwk@fi.co.kr

의산협, 2500여점 전시 업계 상시 제공


선진국에서 제작한 패션ㆍ의류를 무상으로 대여해 제품 기획에 활용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이인성)는 “뉴욕ㆍ런던ㆍ파리ㆍ밀란 등에서 구입한 총 288점의 2010 S/S 의류 제품을 포함하여 지난 년도 캐주얼 제품 총 2500여점을 샘플 정보실과 캐주얼 전용 홈페이지 등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업계에 제공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샘플 정보실을 찾은 수출ㆍ내수 업체를 포함 150여개사가 샘플 대여를 통해 신제품 개발에 반영, 바이어 상담과 샘플북 제작, 원단 개발 등에 다양하게 활용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의류산업협회는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는 ‘섬유ㆍ패션 기술력 향상 사업’의 일환으로 ‘캐주얼 의류 제품 분석 및 정보 제공 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데, 이 사업은 지난 2003년 이후 지속 추진되고 있으며, 미주ㆍ유럽(뉴욕, 파리, 런던, 밀란) 등 패션 선진국의 고부가가치 패션 의류 제품을 직접 구입하여 최신 의류 완제품 트렌드 설명 및 제품 전시를 통해 의류ㆍ패션 경쟁력 향상 및 마케팅 능력 제고를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에 따른 시즌별(S/S, F/W) 설명회에서는 해외 마켓 동향에 대한 정보와 미주ㆍ유럽에서 직접 구입한 니트, 스웨터, 우븐 재킷, 팬츠, 아동복 등의 다양한 트렌드 제품 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트렌드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지난 3월 말에 개최된 2010 S/S 설명회에서는 스포티즘의 감성이 결합된 테마 ‘URBAN SIMPLICITY’, 클래식한 프레피 스타일과 스트리트 감성이 상반된 ‘OFFBEAT PLAYGROUND’, 노스탤지어 뉘앙스 빈지티 스타일 ‘ROAD PANORAMA’, 글로벌한 감각의 현대적 에스닉 ‘LA FIESTA’ 등 4개의 테마로 구성한 샘플들이 소개되었다.

이 외에도 디자인 기획력과 마켓 감각을 상시 전달하기 위해 월별 글로벌 마켓 동향 온라인 리포트와 시즌별 전시회 리포트, 남녀 트렌드 리포트 등을 이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4대 컬렉션을 캐주얼의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재분석한 캐주얼 컬렉션 북을 제작하여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의류산업협회 관계자는 “이 사업과 관련된 상세한 자료를 제공하고 다양한 선진 트렌드 샘플 무상 대여를 통해 많은 업체들이 수혜를 받았으나, 아직까지 이용 방법을 몰라 활용하지 못한 많은 업체들의 문의(02-528-0105, 담당 김소영)와 참여가 늘어나며 이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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