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플린」과 「머스트비」가 경기 침체 속에서 발군의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의인터내셔널(대표 이철우)은 자사가 전개하는 2개 브랜드가 올 1분기 유통망을 대폭 확대하면서 전년비 20% 가량의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불황으로 인해 상당수 브랜드들이 유통망 축소 또는 유지에 초점을 맞춘 반면 「페이지플린」과 「머스트비」는 적극적으로 유통망 확장에 나선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해 25개 매장을 신규 오픈해 50개 매장을 운영중인 「페이지플린」은 올 1분기에만 신세계 강남점, 롯데 분당점, 롯데 센텀점, 애경 수원점, 대구 모다, 패션 아일랜드 등 15개 매장을 새로 오픈했다. 또 기존 점포 신장률도 25%에 달해 외형과 효율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롯데 본점 2억원, 롯데 잠실 1억 6000만원, 롯데 부산 1억 2000만원을 비롯 주요 매장에서 지속적으로 억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가두 매장에서도 일산과 문정 대리점도 7000만원, 전주점에서도 월평균 6000만원 이상을 기록하며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시즌 레트로 보헤미안 룩을 제안한 「페이지플린」은 초원의 전원생활을 연상시키듯 순수하고 소박하게 표현되는 원피스에 런던의 스트리트적이고 펑키한 감성을 접목시켜 고유의 콘셉인 ‘페미닌, 네추럴’을 유지하면서 ‘보헤미안, 빈티지, 퓨처쿠튀르’ 등의 트렌드에 따라 가볍고 캐주얼한 아우터와 다양한 이너 아이템이 판매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트비」는 현대 중동점, 현대 미아점, 현대 울산점을 비롯해 AK구로점, 패션아일랜드, 대구 FX등 6개 매장을 신규 오픈해 전년대비 11%의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 롯데 본점에서 1억 5000만원, 롯데 잠실점과 부산점에서 각각 1억 3000만원 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볼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