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회사 분할에 따라 거래가 정지됐던 한세실업이 지난 20일 유가증권 시장에 재상장됐다. 재상장된 한세실업은 기존 한세실업에서 의류 사업 부문만 분할된 의류 수출 전문회사다.
이전 한세실업에서 1대 3의 비율로 투자사업 부문과 의류 사업 부문을 분리해, 한세예스24홀딩스(존속)와 한세실업(신설)으로 인적 분할했다. 이후 오는 6월경에 현물출자 방식을 통해 한세예스24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며 현물 출자 완료 후 기존에 상장 유지되었던 한세예스24홀딩스는 지주사로 전환 될 예정이다.
한세실업은 매출의 99%가 의류 완제품 수출이며, 주 수출국은 미국이다.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5개국 7개 해외 법인에서 생산 체제를 갖추고, 100% 해외 생산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경기 침체 등의 불황에도 의류 사업부문의 매출이나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성장했으며, 매출액은 6638억원, 영업이익은 73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3.5%와 163.4% 늘어난 수준이다.
우리투자 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2009년 전망도 매우 긍정적인데, 대부분이 수출이라 달러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약 9.8% 증가한 6억6000만 달러 수준으로 수익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첫 상장한 지난 20일 주가는 장중 상승 제한폭까지 오르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더욱이 투자 기관을 중심으로 수출 중심의 전문화와 함께 많은 생산 설비를 가지고 있는 베트남의 경우 미국의 베트남산 의류 반덤핑 관세 모니터링 중단에 따른 반사효과와 함께 향후 경기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