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브랜드 명동 상권서 선전

2009-03-27 김양민 기자 kym@fi.co.kr

'코데즈컴바인' '티니위니' 등 플래그숍 매출 좋아


글로벌 브랜드가 속속 명동 상권을 공습하고 있는 가운데 「코데즈컴바인」 「티니위니」 같은 토종브랜드들이 차별화된 콘셉과 상품력으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동은 하루 유동인구가 20만 명에 이르는 최대 번화가. IMF 이후 고급브랜드의 소비가 줄고 중저가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명동 상권에는 국내 브랜드 입점이 크게 늘었다.

그러나 최근 경기 불황이 심화되는데다 글로벌 브랜드가 앞다투어 명동에 진출하면서 다수의 브랜드가 철수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상권임에는 틀림이 없다는 것을 입증해 주고 있다. 「코데즈컴바인」과 「티니위니」의 명동 플래그숍은 안테나숍의 역할과 매출서도 톡톡히 제 몫을 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데즈컴바인」의 경우 올 1월 8억원, 2월 7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3월엔 10억원의 매출을 예상할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0% 신장한 결과다.

명동 매장은 예신피제이의 글로벌 전략 수립의 모델이 되고 있는 매장이다. 「코데즈컴바인」은 최근 씨코드, 진, 이너웨어 등을 선보이며 브랜드 토탈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다양한 라인을 구성해 소비자의 트랜드를 발빠르게 반영하고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매장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악세서리 비중을 늘려 고객들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티니위니」는 올 1월 2억 1000만원, 2월 2억 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3월엔 2억 4000만원을 예상하고 있다. 1월의 경우 전년대비 무려 50% 이상 신장한 수치다. 설 특수가 있었지만 경기침체를 고려할 때 높은 성장률이라는 분석이다. 2월 매출 역시 5%가 신장하는 등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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