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보유력이 평가 기준

2006-02-13 정창모 기자 

시장 급등락에 따른 자사주 선호 영향

최근 주식시장이 급등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또 하나의 투자 판단 기준으로 순현금가치에 대한 평가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한 금융기관에서는 ‘현금성 자산 대비 주가가 낮은 기업들의 향후 주가상승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식시장에서 주가상승세를 보이는 삼성물산이나, 한화그룹 관련주 및 신세계 등도 이러한 자산주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향후 이러한 자산주가 시장에서 큰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장업체 중 가장 현금성 자산 대비 주가가 낮은 업체는 동신건설, 대동전자와 같은 기업이며, 방림과 신영와코루 같은 섬유 관련업체도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자산가치 우량주들이 주식시장에서 저평가받는 요인은 유동성 부족이다. 즉, 시장에서 살 수 있는 주식이 적고 거래량도 적기 때문이다. 또한 기업 인지도가 약한 것도 원인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업들은 주식분할 및 적극적인 IR 활동이 필요하며, 이러한 목적은 역시 장기적인 투자자금 및 운용자금 확보 등에 필요한 증자와 투자 유치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신영와코루와 방림 모두 최근 실적 호전이 뚜렷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방림은 지난 1/4분기(10~12월) 영업이익이 26억4천만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도 40억6천만원으로 흑자 전환하는 등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신영와코루도 지난해 9월 결산까지 영업이익이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 상승기에 주가 관리와 유동성 관리를 통한 기업 가치 증대 전략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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