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28 김정명 기자 kjm@fi.co.kr

지난해 경기 불황이 무색할 정도로 「노스페이스」는 아웃도어 시장에서 호황을 누렸다. 아웃도어 시장의 확대와 함께 다양한 브랜드들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지만, 「노스페이스」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여전히 아웃도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젊은이들의 감성을 공략한다
젊은이들의 감성은 불가능한 것을 이루고자 하는 도전정신과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모험 정신, 패기 넘치는 열정으로 대표된다. 「노스페이스」는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해 이러한 가치관을 브랜드에 담으려 노력했다. 국내 최정상급의 스포츠 클라이머 후원, 산악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세계 최초의 산악인인 박영석 대장의 해외 산악 원정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 개최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또한 식객으로 유명한 허영만 화백이 직접 그린 박영석 대장 일러스트 면 티셔츠 등 다양한 상품을 통해 「노스페이스」만의 문화를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노스페이스」는 아웃도어 ‘익스트림 컬쳐’를 통해 젊은이들의 감성을 자극 트랜드와 기능성을 모두 갖춘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 입소문으로 유명해져
「노스페이스」는 최근 어려운 형편에 있는 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전국 80여개 학교에 사상 최대규모인 총 5억 3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화제가 되었다. 지난 2007년 12개 고등학교에 1억 2천만원의 장학금은 지원한데 이어 두번째 전달되는 장학금이다.
「노스페이스」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학생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자연스레 브랜드 이미지가 상승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입소문 마케팅을 전략으로 이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장학금 전달 뿐만 아니라 고등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함으로써 10대들에게 좀더 친밀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쇼프로그램과 결합
브랜드를 홍보하는 일반적인 방법 중 하나는 스타와 매체를 통해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노스페이스」는 단순한 PPL을 넘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쇼프로그램의 내용을 결합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최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패밀리가 떴다’, ‘1박 2일’ 등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은 야외 활동을 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노스페이스」가 고객들에게 전달하려는 의도와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젊은 고객들에게 주고자 하는 메시지 “밖으로 나가라! 나가서 자연을 보고 느끼고 더 많은 경험과 체험을 해라’를 전달하기에 적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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