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28 한승아 기자 hsa@fi.co.kr

기업은 짧고 문화는 길다. 문화가 기업의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이유다. 대부분 문화를 접목한 비즈니스라고 하면 오케스트라나 발레, 미술관 후원 등을 떠올리며 이윤과 상관없는 활동을 떠올린다. 향후 패션기업의 컬쳐비즈 전략은 문화라는 키워드 속에서 이윤이 동반되는 윈윈전략이어야 한다. 보끄레머천다이징은 제품 기획 등의 디자인 활동에서부터 교육, 조직문화, 해회사업에까지 문화와 이윤을 함께 가져가는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다.
문화를 직접 체험하라
보끄레머천다이징은 ‘한국서비스문화체험’행사를 2002년부터 연 2~3회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일주일간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중국 직원들은 한국 본사와 각 브랜드 매장, 패션 스트리트를 견학하고 한국의 서비스와 패션, 문화를 체험한다.
중국 직원들이 직접 국내 유행 메이크업, 헤어 스타일링, 네일 아트 서비스를 받으며 한국의 트렌드를 느낀다. 또 백화점, 레스토랑, 테마파크 등을 견학해 자국의 서비스 또는 문화와 비교할 수 있게 한다.
어떻게 하면 고객이 행복해지는를 한국에서 직접 체험하고 현지로 돌아가 업무에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보끄레머천다이징은 양국간 문화를 교류시키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 속 예술이 광고와 소통할 때
보끄레머천다이징에서 전개하는 여성 캐주얼 「더블유닷」은 시즌 광고를 통해 아티스틱한 시도를 지속해 왔다. 2007년 S/S에 앙리 마티스를 시작으로 반 고흐, 잭슨 플록의 페인팅까지 순수 미술과 패션 광고를 접목시켰다.
예술작품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색채와 사상을 새롭게 재해석해 브랜드 속에 자연스럽게 융화시킨 「더블유닷」은 이미지를 어필하기 위한 광고 자체만으로도 고객에게 문화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 환원은 가장 진보된 기업문화
중국에서 「온앤온」, 「더블유닷」, 「모린꼼뜨마랑」 등의 브랜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보끄레머천다이징은 쓰촨성 대지진때 복구를 위한 기부활동 및 추도의 시간을 보냈다. 한국 본사는 중국 현지 법인인 ‘보끄레 상해’의 명의로 10만위엔의 성금을 전달하고 피해자 돕기 판매전을 실시했다. 또 피해지인 미엔양 지방에 희망소학교를 단독 설립중이다. 이 밖에 중국 사천대학의 패션디자인 전공 우수 중국 학생들을 선발해 일인당 1200만원 정도를 제공했다.
매년 사랑의 집짓기 운동, 지역 및 대학 후원부터 독거 노인들 도시락 전달 운동까지 다각도로 펼치는 환원운동은 보끄레머천다이징이라는 기업이 가지는 문화를 간접적으로 사회와 공유하는 방식이다.
영 피플 문화 키워드는 ‘테크놀러지’
보끄레머천다이징은 국가미래산업육성을 위해 산업자원부와 연세대학교과 함께 국가기술개발 프로젝트인 ‘일상생활용 스마트 의류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7년 한국 최초의 여성 영 캐주얼 MP3-playing 의류인 ‘더블유닷알파’를 출시했다.
이것은 주머니에 MP3 조절용 키패드가 들어있어 아이팟과 이어폰은 접속하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하이테크놀러지 의류. 미국 애플사의 아이팟과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독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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