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패션기업 국내 상장 러시

2008-12-05 정창모 기자 


지난달 7일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 시장은 중국 업체인 ‘차이나 그레이트 스타 인터내셔널’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차이나 그레이트 스타 인터내셔널(이하 CGSI)는 케이만 회사법에 의해 설립된 지주회사로 중국 복건성 천주시에 100% 자회사인 복건홍성옥등카집단 유한공사(워덩카 집단) 등 6개사를 보유하고 있다.

워덩카 집단은 스포츠 신발 및 의류를 생산하는 업체이며 지주회사의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2008년(6월 결산) 매출액 11억2000만 RMB(1702억원), 순이익 1억2300만 RMB(186억원)을 기록했다. CGSI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 심사를 청구하는 6번째 외국 기업인 셈이다.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 시장에 예비심사 통과 이후 주식시장 침체로 상장을 연기했던 중국 업체 연합과기도 지난 4일부터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다.

업체 관계자는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희망가의 절반에 그쳤지만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히면서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일반공모 청약을 받았다. 총 공모금액은 132억원으로 주당 공모가는 2200원으로 총 600만주(액면가 767원)다.

이러한 외국 기업의 국내 진출은 세계 시장으로부터 국내 증권 시장이 신뢰를 더욱더 얻어 가고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최근처럼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투자 시장이 얼어 붙는 상황에서는 국내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오히려 경쟁과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여진다.

2007년까지만 해도 많은 중견 의류나 패션 업체들이 상장을 준비 중이었으나,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는 이러한 계획들이 전혀 실행에 옮겨지지 않고 오히려 브랜드나 기업 부도로 이어지는 일만 종종 발생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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