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유로 주인공은 누구?

2008-11-21 스페인 이광복 통신원 

'망고' 패션 어워드에 한국인 2명 포함

글로벌 브랜드 「망고」가 주최하는 패션 어워드 ‘엘보튼(El Botn)’은 최고의 상금 30만 유로를 내건 전세계 패션 디자이너라면 모두가 참가하고 싶은 콩쿠르이다.

젊은 디자이너가 홀로서기 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취지로 탄생한 이 콩쿠르는 18개월마다 한번씩 열린다. 이번 대회가 2회째.

자격은 2컬렉션 이상의 경험이 있는 신인 디자이너로 발표 후 6개월 안에 1차 선발을 거치고 6개월이 더 지난 1년 후 최종 후보 10명을 추려낸다. 이들은 이미 수상자나 다름없이 각 1만8000유로씩을 상금으로 받고 최우수자를 걸러내는 과정을 다시 치뤄야 한다.

작품은 처음에 한번, 최종 후보가 되면 다시 한번 제출해야 한다. 18개월동안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우수상에는 무려 5억3000만원이라는 상금과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게 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이름을 내건 컬렉션도 본인이 원하면 망고에서 추진해 준다.

지난 11일 바르셀로나에서 망고 2009 S/S컬렉션과 함께 10명의 최종 후보가 선정됐다. 감격스럽게도 10명의 후보 중 이진윤과 한국계 뉴질랜드인 재하 알렉스 김 등 2명의 한국인이 포함돼 관심을 끈다. 한국인의 창조적인 재능이 과연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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