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 깨고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2008-11-21 장영실 기자 jang@fi.co.kr

거친 에너지 재충전·에코 감성도 중요

인터패션플래닝 캐주얼 세미나

09/10 FW 캐주얼 트렌드는 고정관념을 파괴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창조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정망됐다. 아이다임(대표 김해련)의 인터패션플래닝사업부는 지난 18일 09/10 F/W 캐주얼 트렌드 설명회를 갖고 9가지 테마의 ‘누-룰(Nu-Rule)’을 제안했다.

그 첫 번째 새로운 규칙으로 고정관념을 파괴한 아이덴티티를 제시하며 영국의 유명한 슈즈 브랜드 「닥터마틴(Dr.Martens)」의 예를 들어 설명했다. 얼스계열의 아웃도어 슈즈로 유명했던 「닥터마틴」은 최근 5년 동안 다양한 라인 변형을 시도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1460 부츠 세계 투어’는 전세계 유명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이 참여하여 리폼한 콜래보레이션 작품들로, 마니아들에게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관심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흐름들로 브랜드를 재정리하고 재세팅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틀을 과감하게 깨보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해외에서는 디자이너와 마케터가 직접 창의력을 발휘하는 단계를 넘어 광고와 디자인 등에 소비자참여를 유도하는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자이너 페르난도 브린지오가 선보인 컬러 펜을 활용한 드레스 디자인은 수십개의 펜 주머니에 원하는 컬러의 펜을 꽂고 잉크가 패브릭에 자연스럽게 번지는 효과를 표현했는데 이처럼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스스로 창조하게 하라는 것이다.

또 하위문화와 저항문화의 리더로 캐주얼 웨어를 다시 생각해 보자는 테마에서는 처음 티셔츠와 청바지, 미니스커트가 등장했을 때처럼 거친 에너지가 캐주얼의 본래 모습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스트리트를 대변하는 개성을 보여주던 캐주얼의 본래 모습을 되찾자는 메시지의 이 테마에서는 희귀적인 아이덴티티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네번째 테마는 ‘에콜로지’로 몇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에코 감성과 환경 오염, 테러, 전쟁 등의 불안한 감정을 이질적으로 대입시켜 평온과 불안이 공존하는 평범하지 않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밖에도 시간을 초월, 옷의 역할을 넘어서라, 떠오르는 러시아, 고급스러운 콜레보레이션, 새로운 감성의 디자인 그룹 등을 주제로 해외 이슈와 트렌드를 다양한 방법으로 적용할것을 제안했으며,  각 시즌에 적용할 수 있는 모노 제너레이션, 레전디스트, 하이퍼 링커, 코지네스를 소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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