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직물 우크라이나 수출 활기
2008-10-24 김경환 기자 nwk@fi.co.kr
덤핑 피제소 불구 8월말 26.9% 늘어
지난 5월 29일 우크라이나 정부가 한국산 인조모피 직물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국내 업체의 니트직물 수출이 전반적으로 활기를 띠며 관련 업계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기 침체로 뱅크런 사태가 나타나며 IMF에 구제 금융을 신청하는 등 시장 상황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나 CIS국가들과 인접해 있는 우크라이나 시장은 전통적으로 봉제공장이 밀집해 있고 의류·소비재 생산은 중단할 수 없어 원자재인 니트직물 등 원단 수입이 매우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이사장 박상태)은 지난 8월말 기준 대 우크라이나 니트직물 수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6.9% 증가한 2216만8000 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어 중요한 시장으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의류 봉제업계는 겨울용 코트 등의 안감지로 값 싼 중국산 인조모피 직물을 선호하고 있으나, 칼라나 소매 등 트리밍용으로는 국내의 인성하이텍, 호신섬유 등이 생산하는 고급 인조모피 직물(FAKE-FUR)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파티복으로는 국내 태광산업이 주로 수출하고 있는 파일이 짧고 매끄러운 아크릴 니트 벨로아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국내 업체들이 수출하는 ITY 싱글 스판 등 일반 니트직물도 중국산에 비해 품질이 뛰어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을 중심으로 인조모피 직물 업계는 지난 22일 덤핑 관련 질의서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했고, 금주에 예정된 공청회에도 대리 변호사를 내세워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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