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을 돌파하기 위해 애쓰는 80여 개 섬유·패션 업체들과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6개 관련 단체·기관들이 다음 주 미국 LA에 간다.
KOTRA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 대구시, 경기도, 경상북도 지자체가 공동 주관해 오는 27일부터 3일간 LA 자바 시장 근처 캘리포니아 마켓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전시회인 ‘LA 텍스타일 쇼’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KOTRA에서는 ‘글로벌 코리아 텍스타일 위크’란 명칭으로 세번째 LA 한국 섬유주간을 운영하며, 섬유산업연합회는 고유 브랜드인 ‘프리뷰 인 LA’라는 명칭으로 한국관을 구성키로 했다.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은 직원을 파견해 원단 업체들을 현지 지원하며, 대구시 등 지자체는 담당 공무원들이 지역 업체들의 불편 사항 해소에 적극 나서기로 해 성과가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성안·덕성피엔티·전방 등 원단 업체와 단추 전문인 엘버튼스터디 등 원부자재 업체를 포함한 55개 업체와 보끄레머천다이징 등 의류·패션 21개 업체가 참가한다. 원단 업체에는 대구 산지의 해외 마케팅 지원기관으로 LA지사를 운영 중인 KTC가 포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해 원단 업체들이 소재를 제공해 의류를 제작하고 ‘트레이드 쇼’를 진행한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린에스엔제이, 에프아이에프, 아이부니, 이두나, 미유인터내셔날 등 국내 의류 업체 5개사의 의류로 현지 업체가 기획한 ‘패션쇼’를 준비했다.
지난 해 ‘한·미 FTA 세미나’를 개최한 대신, 올해에는 국내 사장단 간담회로 대체, 현지 전문가를 초빙해 ‘미국 현지 시장 동향’ 설명을 듣고 이와는 별도로 주요 유통·패션 바이어를 초청해 비즈니스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특히 KOTRA 현지 무역관에서는 100명 이상의 유력 바이어 초청에 주력하며, 트렌드 포럼관을 운영하고, 매치메이킹 방식의 의류 수출상담회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