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전시회는 황금알”

2008-10-02 김경환 기자 nwk@fi.co.kr

‘프리미에르비죵’ 18개사 참가 6800만불 계약

   KOTRA(사장 조환익)와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이사장 박상태)이 중소기업청의 후원으로 18개 섬유·패션 업체와 함께 참가한 ‘프리미에르비죵’ 전시회 계약실적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나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장 계약액 1650만 달러를 포함, 전체 계약액 6873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3.6배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발 금융 공황의 여파가 유럽 실물 경제로 확산되고 있고 구매력이 좋은 중동바이어들이 라마단 시즌과 겹쳐 대거 불참하는 등 시장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얻은 결실이어서 관련 업계는 더욱 놀라운 성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영텍스타일, 파카, 신흥, 웅진케미칼, 효성 등 실질적인 국내 18개 대표 기업이 참가해 전세계 28개국 718개 업체와 자웅을 겨루며 친환경, 기능성 섬유 등을 선보였는데, 세 번째 참가하며 인지도를 더해 전 세계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실크로드의 경우 천연 실크 모피제품을 개발해 전시, 프랑스 라디오 방송인 ‘프랑스 인터’에 소개되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또 첫 참가 업체인 탑상진 관계자는 “가격보다는 품질에 주목하는 바이어들이 기대 이상으로 제품 구매에 관심을 보여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시장 진출에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에스엔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제품 경쟁력과 자신감을 확인, 유럽의 유력 패션지에 광고를 게재하는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취약 지역인 EU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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