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26 정인기 기자 ingi@fi.co.kr
수수료 매장 오픈 이어 내년엔 브랜드사업 추진

오렌지팩토리아울렛’으로 유명한 우진패션비즈(대표 전상용)가 최근 수수료 매장을 성공적으로 오픈한 데 이어 내년에는 자체 브랜드로 구성된 멀티 브랜드 편집숍을 선보이는 등 신규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13호점으로 오픈한 마석점 1층(2640㎡)은 수수료 매장으로 구성했으며, 캐주얼, 여성, 골프웨어, 남성복, 패션잡화 등 30여개 유명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2층은 기존처럼 직영 매장으로 구성했으며, 별관에는 나이키팩토리아울렛이 들어섰다.
재고확보와 자금운영에 있어서 계획성 없이 움직이는 것에 대해 한계를 느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유통형태를 시도했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마석점이 성공적으로 오픈함에 따라 앞으로도 수수료 매장을 계속 늘려나갈 방침이며, 해외 명품 브랜드 상설매장도 추진하고 있다.
우진패션비즈는 내년초부터 ‘오렌지몰(가칭)’이란 브랜드 사업을 시작한다. 오렌지몰은 멀티 브랜드 편집숍으로서 「칼립소」 「모두스비벤디」 「코즈니」 「쿨하스」 「코너스」 등 5~6개 자체 브랜드로 구성할 방침이다. 전체 상품 가운데 70%는 남성(여성 30%)이며, 정장에서부터 골프웨어, 데님, 액세서리 등 토털로 전개한다.
유통은 직영과 프렌차이즈 유통을 병행할 방침이다. 면적은 최소 150㎡에서 최대 660㎡에 이르는중대형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국내 시장 진출이 활발한 「자라」 「갭」 보다 저렴하지만, 품질은 뒤지지 않는 매스 밸류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한다.
이 회사 전상용 사장은 “불필요한 중간과정을 최대한 줄여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 소싱 시스템을 갖췄다. 재고 리스크를 최소화 하면서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판매 노하우 또한 누구보다도 자신 있다”고 말했다.
명동의류나 대한민국 등 지역상권 내 중대형 사입점 유통을 노린다는 것이 오렌지몰의 전략이다. 이를 위해 거래 형태는 사입제(마진 50%)로 운영하지만, 20%의 반품이 가능한 위탁사입제로 운영한다. 13개점에 이르는 자체 아웃렛 매장이 있기 때문에 재고처리에는 자신 있다는 것이다.
전 사장은 “브랜드에서는 까다로운 제약조건에 대해, 사입점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에 대해 아쉬움을 가졌던 ‘실력’있는 리테일러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렌지몰은 내년 상반기에는 직영점 10개, 대리점 5개 등 15개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130개점을 오픈하기로 하는 등 볼륨 브랜드로 키울 방침이다.
한편 오렌지팩토리아울렛은 올해 최근 오픈한 마석점을 포함해 13개점에서 11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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