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직물시장 ‘금맥’ 찾기

2008-09-26 김경환 기자 nwk@fi.co.kr

뮌헨 ‘패브릭스타트’ 원단 전시회 인기 높아

   이달 초 독일에서 열린 원단 전시회가 ‘텍스월드 파리’ 전시회와 견줄 국제 패션 소재 전문 전시회로 급부상하며 국내 섬유·패션업계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이사장 박상태)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패브릭 스타트 뮈니히’에 32개 업체로 한국관을 구성 참가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뮌헨 전시회는 파리 텍스월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어 유럽 업체들은 물론 한국·일본·대만·터키·중국 업체 등이 대거 참가했으며, 기능성 교직물과 친환경 직물이 강세를 보였다. 이는 미국발 금융 위기,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물가가 비싼 프랑스 전시회를 기피,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독일 전시회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가업체 관계자도 “수년 전부터 뮌헨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해 왔는데, 이제는 독일 시장으로 국한된 로칼 전시회 수준에서 벗어나 글로벌한 국제 전시회로 확실히 자리매김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독일은 물론 프랑스, 이탈리아, 동구권 등 다양한 유럽 바이어를 만나 벌키성 오더도 상담할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이 조합 전시팀장은 “뮌헨 전시회는 초기에 국내 4·5개 교직물 업체들만 개별 참가해왔으나, 독일 경기가 회복되며 ‘뮌헨 패브릭스타트’가 주목 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6년에 중소기업청 지원으로 처음 한국관을 구성했는데, 이제는 업체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아 내년 2월과 9월 전시회에도 지속적인 참가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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