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에서 소싱해서 브랜드처럼 팔겠다”
2006-02-10 정인기 기자 ingi@fi.co.kr
「버스갤러리」, 이달 29일 청주에 1호점 오픈
‘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트리앤코(대표 조춘호)가 오는 29일 청주1번가에 「버스갤러리(BUSGALLERY)」 1호점을 오픈한다. 「쿨하스」 사업부장 출신의 조춘호 씨가 출시하는 「버스갤러리」는 중저가 여성 캐주얼 브랜드로서 트렌드, 품질, 가격 등 3박자 모두를 요구하는 최근 패션 리더들을 만족시키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히 「버스갤러리」는 유통 노하우와 마케팅, 관리 시스템은 내셔널 브랜드의 장점을, 트렌드 대응력과 가격경쟁력은 동대문의 장점을 벤치마킹 한다는 것.
조춘호 사장은 “최근 소비자들은 감도 있는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기를 원하고 있다.
특히 최신 유행을 발빠르게 반영한 디자인을 찾고 있지만 대부분 내셔널 브랜드에서는 이를 만족시켜 주는 데 한계가 있다. 또 과다한 유통비용과 본사 관리비 때문에 소비자가 원하는 수준의 가격을 맞추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버스갤러리」는 15일 단위로 신상품을 출하할 방침이다. 디자이너 출신의 3명의 상품전문가들이 10여 개의 품목별 전문업체로부터 아웃소싱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체 물량의 30∼40%는 자체 기획하고 있다. 초두에는 20∼30장 단위로 발주하지만 판매반응이 좋은 디자인은 곧바로 200∼300장 단위로 발주할 방침이다. 빠르면 3일, 늦어도 7일이면 메인 생산도 가능하다는 것.
판매가는 기존 여성 영캐주얼의 40∼50% 수준. 품질과 감도는 기존 브랜드 수준에 맞추되 판매가는 보세 수준을 하겠다는 것.
조 사장은 “조직운영과 재고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원가 대비 배수율을 2.3∼2.5로 낮춰 가격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버스갤러리」는 오는 29일 청주점을 시작으로 5월 초까지 전주, 일산 라페스타, 목동, 동성로 등에 5개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대리점은 위탁제로 운영하며 연말까지 20개점을 전개할 계획이다. 효율을 중시해 매장 임대료를 포함해 6∼7천만원이면 오픈할 수 있는 점포를 우선적으로 오픈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