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Fashion Plant

2006-02-10  



하루의 반이 지나 서서히 어둠이 깔리면 동대문은 ‘패션 발전소’ 겸 ‘젊음의 해방구’로 새롭게 변신한다. 영화 관람과 쇼핑을 하며 심야 데이트를 즐기려는 신세대 멋쟁이들이 밀려들면서 동대문 일대의 인도는 걷기조차 힘들다. 복합 패션 쇼핑몰 야외 무대에 댄스 팀이 오르면 무대 앞은 몰려든 인파로 순식간에 초만원이 된다. 교복을 입은 10대부터 희끗희끗한 머리의 노신사까지 때로는 관객으로, 때로는 주인공으로 자신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젊음의 해방구, 동대문. 이제 동대문은 더 이상 시장 상인의 전유물이 아니다. 또래 친구를 찾아, 흥분과 재미를 찾아 모여든 10대 청소년과 20대 초반 젊은이들로 이 일대는 밤마다 젊음의 문화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젊음의 열기를 맡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대한민국 패션 1 번지 동대문이 대한민국 패션 발신지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사진·PARK WOOCHUL / 진행·유영은 학생기자(숙명여대), 소나연 학생기자(한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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