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캐주얼 매출 역신장

2008-09-05 이우리 기자 lwr@fi.co.kr

리딩 브랜드 부진 속 「리트머스」 「행텐」 등 두각

‘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의 상반기 캐주얼 매출이 소폭 상승했으나, 국내 주요 브랜드의 역신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유통업체의 캐주얼 부분은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의 매출 상황도 좋지 않은 실정이다.
특히 국내 이지 캐주얼과 더불어 리딩 브랜드까지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캐주얼 매출이 전년도 대비 0.1%(동점포간) 상승에 그쳤다. 오픈 1년~2년 미만 점포는 하락세를 보였으며, 2년 이상 점포는 4~5%의 신장세를 보인 것이 특징적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리트머스」가 20%의 신장율을 보이고 있으며, 「에이투피」 「옴파로스」 「행텐」등은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나타내 기존 상위 캐주얼 브랜드의 재편을 예고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7월까지 패션 부분이 2% 정도 신장했지만, 캐주얼 부분만 놓고 보면 역신장한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패션 대전 행사에서도 여성복 브랜드는 20%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었지만, 캐주얼 브랜드는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 캐주얼 브랜드인 「유니클로」와 「무인양품」은 올 상반기에만 각각 4개 점포에서 62억원, 3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4%대의 신장율을 기록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속적인 브랜드 개발로 대형 마트 패션 부분을 특화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더불어 점포의 지역·상권적 특성을 감안한 수시 MD 체제를 통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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