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05 김경환 기자 nwk@fi.co.kr
작년 YK038 10억·엠코르셋 10억 이후 투자 중단
바이넥스트창투 1~2곳 추가 검토
국내 최초 민관 공동 출자로 출범한 섬유·패션펀드가 지난해 1호 YK038, 2호 엠 코르셋 이후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관련 업 계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의욕적으로 출범한 섬 유·패션 펀드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은 것 같다”면서 “경기 악화로 운용 사 입장에서는 투자에 선뜻 나서기가 어려 운 측면이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공격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업계가 힘을 얻을 수 있 다”고 말했다. 이에 펀드 운용사인 바이넥스트창업투자 관계자는 “올해 섬유 1개, 패션 1개 업체를 대상으로 검토를 이미 끝냈으나 경기 상황 이 급변하며 해당 해당 업체 사정으로 투자 가 중단된 상태”라면서 “하반기에 경쟁력 있는 새로운 1~2개 업체를 선정해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투자 자금은 채권 등으로 적절히 운용 되어 이자 수입이 늘고 있으며, 내년 경기가 바닥을 치며 경쟁력 있는 대상 업체가 분명 히 나타날 경우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대성그룹(회장 김영훈)의 계열사인 바이 넥스트창업투자가 펀드 운용을 맡으며 30 억원, 중소기업청 한국 모태펀드가 30억원, 섬유산업연합회가 25억원, 산업은행이 15 억원 등 총 100억원 출연을 모두 마치고 지 난 2006년 9월 12일 출범한 섬유·패션펀 드 제1호는 7년간 존속된다. 손실이 발생할 경우 10% 한도까지는 운 용사가 위험을 보장하는 조건인 것으로 알 려졌다.
이 펀드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업체를 발 굴, 육성하여 자금 및 사후관리 시스템을 지원해 성장을 유도하며 산업용 섬유, 첨단소 재 섬유, 고기능성 생활 섬유 및 패션 산업 등에 60%인 6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 다. 현재 섬유·패션 부문에는 20억원이 투 자된 상태다. 지난해 6월 여성 의류 업체인 YK038에 10억원, 10월 이너웨어 업체인 엠코르셋에 10억원, 터치스크린 생산 업체인 모린스에 5억원을 투자했으며, 최근 LED 생산업체인 나이넥스에 7억원을 투자해 32% 투자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안에 50%까지 끌어올 릴 방침이다.
특히 엠코르셋은 지난해 펀드에서 10억 원을 출자 받아 자체 자금 22억원을 합쳐 32억원에 미싱도로시를 인수했는데 현재 매출이 크게 늘며 진행이 순조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훈 바이넥스트창업투자 대표(대성그 룹 회장)는 펀드 결성 당시 “섬유산업은 첨 단소재 분야의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특화 된 산업”이라며 “기술력과 마케팅능력 등을 보유한 성장 잠재력 있는 섬유?? 패션기업 에 원활한 투자 자금을 공급해 성장을 지원 하고 특화된 산업을 통해 최고의 수익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성그룹의 바이넥스트창업투자는 바이 넥스트섬유펀드 이외에도 바이넥스트 엔터 테인먼트 제1호 투자조합, 대구벤처펀드, 바이넥스트 부품소재전문 투자조합, 바이 넥스트 CT투자조합(게임펀드) 그리고 바이 넥스트-다산벤처 투자조합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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