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G마켓 지분 매각 가능성

2008-08-22 정창모 기자 

8월 14일 증권선물거래소는 인터파크에 대해 미국 이베이로 G마켓 지분 매각설에 대한 조회 공시를 요구했는데, 이미 두 달전 공정위에 `기업결합 사전(예비)심사`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업계 발표에 따르면, 이베이는 인터파크가 소유하고 있는 G마켓 지분(37%)을 인수하기로 하고, 두 달전 공정위에 `기업결합 사전(예비)심사`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G마켓 지분 인수가를 6000억~7000억원(주당 35~37달러)선 정도로 추정하는 등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신뢰로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업체 이베이가 한국 전자 상거래업체 G마켓의 지분 인수를 위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기정 사실화 되고 있다.
현재 지분인수에 최대 걸림돌은 역시 독과점이다. 이에 대해 업계 일부에서 부정적 의견도 많은 상황이다. 이베이는 옥션(지분 99.9% 보유)을 거느리고 있다. 이번에 G마켓마저 인수하게 될 경우 사실상 온라인 유통시장을 거의 독식하는 수준인데 현재 양사의 시장 점유율은 85%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일각에선 오픈 마켓의 특징상 하나의 사업자가 아닌 다수의 사람이 거래하는 공간이란 점에서 독과점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공정위의 최종 판단까지는 복잡한 절차와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 된다. 그 동안 인터파크의 경우 인수 합병이나 제휴 등 여러 가지 공시가 나왔지만, 제대로 성사된 경우가 적어서 시장에서는 또 한번의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어찌되었든 이베이가 G마켓 인수에 나선 이유는 일단 표면적으로는 국내 온라인 유통 시장의 장악력을 보다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보여진다.
현재 시장 점유율 2위 업체인 옥션에서 G마켓까지 인수할 경우 사실상 국내 온라인 유통 시장을 완전히 지배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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