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리나 덕' '라비엔코' 약진

2008-07-31 정인기 기자 ingi@fi.co.kr

패션잡화 MD 개편, 직수입 브랜드 강세

하반기 주요 백화점 패션잡화 MD개편에서 「만다리나덕」 「라비엔코」 「소막스」 「리즐클레이본」 「훌라」 「롱샴」 등 직수입 브랜드의 입점이 어느 때보다 활발했다.
올해 2년차인 「라비엔코」는 롯데 3개점을 비롯 8개점 입점이 확정돼, 전체 유통이 13개점으로 늘어나게 됐다. 「소막스」와 「만다리나덕」은 각각 4개점, 「리즈클레이본」과 「훌라」 「롱샴」도 2~3씩 입점이 확정됐다.
백화점 바이어들은 “소비양극화 추세에 맞춰 브랜드 인지도와 상품력이 있는 브랜드 위주로 입점시켰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상대적으로 내셔널 브랜드의 위축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제일모직과 LG패션 등 대기업들의 약진도 주목받았다. 제일모직이 브랜드 마스터권을 확보하며 의욕적으로 선보인 「니나리찌」는 롯데 본점과 강남점, 부산 본점 등 3개 알짜 점포를 확보했다. 「빈폴액세서리」도 현대 코엑스점과 신촌점에 점포를 추가했다. LG의 「헤지스액세서리」는 롯데 본점과 부산 본점을 포함해 모두 7개점이 확정됐다.
이번 MD에서는 남성 잡화시장 또한 화제였다. 클리포드가 선보인 「카운테스마라」는 13개점에 입점했고, 발렌타인의 「러브캣옴므」는 6개점에 입점했다.
직수입 브랜드가 대거 입점함에 따라 내셔널 브랜드는 더욱 입지가 좁아지게 됐다. 더욱이 제일모직, LG패션 등 대기업들이 잡화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그 동안 국내 패션잡화 시장의 축을 이루었던 패션잡화 전문기업들의 하락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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