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31 박찬승 기자 pcs@fi.co.kr
스토리지·엔터식스 등 대형몰 주목
패션 전문점 개발 붐이 다시 일고 있다. 특히 최근에 개발되는 패션 전문점은 콘텐츠 마련을 위해 입점 브랜드에 상당량 재량권을 주고 있으며, 운영방식도 수수료와 임대를 병행해 추진하는 등 탄력적인 운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개발 형태도 일부 신축 건물도 있으나 대부분 기존 쇼핑몰을 리뉴얼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패션전문점이 들어서면 기존에 입점해 있는 식당이나 극장 등 테넌트 시설과 어울려 최근 개발 트렌드인 복합 쇼핑몰이 돼 시너지효과를 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내년까지 서울에 만 8곳 개발 동대문 프레야타운이 지난 5월 정상 브랜드 130여개를 입점시켜 패션 전문백화점 ‘케레스타’로 리뉴얼 오픈했고, 이달 말 디딤인에서 80여개 브랜드를 유치해 ‘엔터식스’ 왕십리점을 오픈한다. 10월에는 또 쿠시먼앤웨이크필드가 명동 옛 유투존 자리에 글로벌 SPA 브랜드 5개를 모아 복합매장 ‘엠플라자’를 오픈하고, 헬로에이피엠이 8층에 이어 7층에도 유망 브랜드 30여개로 구성된 신개념 콘셉트 복합매장을 비슷한 시기에 오픈할 계획이다. 패션 전문점 개발 움직임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C&백화점이 신림역세권에 새 건물을 증축해 내년 3월, 명동 아바타몰도 재단장해 내년 상반기 ‘눈스퀘어’라는 새 이름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전문 리테일 업체 A1도 화곡동에 내년 오픈 예정으로 패션전문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C&백화점은 신림점 이외에 서울 주요지역에 추가로 2곳을 더 개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는 등 서울에서만 현재 개발이 예정된 패션 전문점만 8곳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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