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를 타던 섬유 수출이 6월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6월 중 섬유 수출이 지난해 동월 대비 6.2% 감소한 11억4842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수출 시장으로 20% 비중을 차지한 중국이 지난해 동월 대비 9.1% 감소한 2억4595만 달러에 머물고, 10%의 비중을 차지한 미국이 14.1%란 두 자리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며 1억3341만 달러로 주저 앉았다.
특히 미국 시장의 경기 침체 여파로 동반 하락하고 있는 유럽 시장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독일이 32% 감소한 1631만 달러, 프랑스가 16% 감소한 1472만 달러, 이탈리아가 24.8% 감소한 1104만 달러, 영국이 32.4% 감소한 918만 달러에 그쳤다.
반면에 중국에 이어 제2의 의류 생산기지로 각광 받고 있는 베트남 수출이 10.3% 증가한 1억 달러, 오일 달러가 넘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는 49.8% 증가한 4707만 달러, 사우디 아라비아의 제다는 30.2% 증가한 3269만 달러로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새로운 강자로 부상 중인 러시아 시장도 유가 상승에 힘 입어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9.5% 증가한 1453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