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생산정보 시스템 만든다

2008-07-31 김경환 기자 nwk@fi.co.kr

섬산련, 소싱 DB 구축 사업 추진

섬유 업계가 공동으로 소싱 DB를 구축해 국내외 마케팅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지금까지 유관 단체가 개별적으로 운영해온 생산 정보 시스템을 통합한 새로운 체계의 소싱 DB 구축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키로 하고, 지난 달 22일 업계∙단체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섬유 업계에 따르면 국산 소재 소싱을 위해 제조업체 생산 정보를 국내 수요업계나 바이어들이 끊임 없이 요청해 왔으나, 어디에도 충분한 시스템이 갖추어지지 않아 활용에 애로를 겪어 왔다.
특히 섬산련, 섬유개발연구원, 대구경북직물조합, 섬유직물수출입조합, IC&IT 등이 개별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나 DB 수가 매우 적고, 업데이트가 부진하며, 널리 홍보가 이뤄지지 않아 실효성이 부족한 실정이다.
섬유개발연구원은 23개 업체 1200개 품목, 대구경북직물조합은 182개 업체 335개 품목, 섬유직물수출입조합은 프레미에르비죵에 참가하는 18개 업체 생산 품목, IC&IT는 바코드가 적용되는 50개 업체의 품목 DB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섬산련은 지금까지 제기된 문제점을 파악하고 활용이 용이한 시스템을 구축, 바이어와 국내 수요업계에 제공하기 위해 지난 달 자문회의를 거쳤고, 매뉴얼을 작성 중으로 정리가 되면 지식경제부 등 관련 부처와 기관 등의 지원을 받아 정식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이 본격화 되면 자문위원회를 관련 단체, 제조업체, 컨버터, 바잉오피스, 의류 MD, IT기업 등으로 확대하고, 올해 하반기에 소싱 정보 포털 사이트의 인프라를 구축, 100개사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2010년까지 500개사 DB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국내외 전시회, 코트라 해외무역관, 국내 수요 업체에 제공되어 효과를 극대화 시킬 방침이다. 또 섬유 업체별 생산 품목 조사를 바탕으로 생산 기반이 붕괴된 품목을 파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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