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압구정 패션특구 지정

2008-07-31 한승아 기자 hsa@fi.co.kr

289억원 투입 패션명소로 조성

명품 패션숍이 밀집돼 있는 청담동 패션거리와 최신 유행문화의 압구정동 일대가 패션특구로 지정됐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패션특구에 28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패션과 예술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패션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지하1층/지상8층 연면적 3500㎡(1,060평) 규모의 패션지원센터를 건립해 패션쇼장, 패션몰, 작품 전시장, 패션정보 제공 등 패션특구의 중추적 역할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담당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 패션 관련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패션특구 지역을 권역별 특성에 따라 주제를 부여해 7개의 테마거리를 조성한다. 청담사거리와 도산공원 주변에 밀집돼 있는 웨딩숍 지역은 웨딩의 거리로 조성하고 이곳에서 웨딩박람회, 웨딩사진 촬영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산공원 주변 디자이너숍이 들어서는 지역은 뉴패션의 거리로, 압구정 로데오거리는 젊음의 거리로, 한류스타 배용준의 고릴라카페 지역을 유럽식 카페의 거리로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특구 지정은 패션디자인뿐만 아니라 토털 코디네이션 등 다양한 패션 업종의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는 물론 청담, 압구정동의 브랜드 가치창출을 통한 민간투자 유치, 관광객 유입,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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