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코, 버티칼 시스템 구축 순항

2008-07-18 김경환 기자 nwk@fi.co.kr

베트남 편직·염색·봉제 일괄 체제 연말 완공

‘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국내 대표적인 니트 의류 생산 전문업체 (주)팬코(회장 최영주)가 베트남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버티칼 공장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어 올 연말에는 진면목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팬코는 대일 의류수출 1위 명성을 바탕으로 미주와 국내 시장에서도 성가를 높여 왔다. 중국 청도에 77개 라인, 종업원 3500명 규모의 니트 봉제공장을 가동하며, 평도에도 3000만 달러를 투자해 건평 9만9000㎡(3만평), 대형 봉제 라인 48개, 편직기 235대, 염색 일산 35톤, 종업원 2500명 규모의 버티칼 시스템을 완공, 지난해 3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바 있다.
팬코는 중국 평도 공장에 이어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대지 18만1500㎡(5만5000평), 건평 3만3000㎡(1만평), 봉제 40개 라인, 종업원 2800명 규모의 기존공장에 3000만 달러를 추가, 건평 8만2000㎡(2만5000평)을 증축해 편직기 200대 규모, 후염 1일 30톤∙선염 10톤 등 일산 40톤 규모의 염색 공장을 올해 초에 착공, 올 연말까지 완공하고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팬코는 베트남 공장의 일괄공정 체제와 함께 봉제 라인도 32개 라인을 증설해 베트남 공장의 봉제 라인은 72개로 구축하고 종업원도 2000명을 늘려 총 5000명으로 확대하는 등 해외 투자에 주력해 왔다.
이런 팬코의 해외 버티칼 시스템 구축은 일본에 이어 국내 시장과 미국 수출을 본격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미국의 백화점과 대형 스토어들이 대형 밴더를 선호하고 있는 시장 트렌드에 맞추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팬코는 올해에 수출 목표액인 1억 5000만 달러를 낙관하고, 베트남 버티칼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는 내년부터는 연간 수출규모가 3억 달러로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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