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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은 한국인을 고용해 보수적인 유통 전개를 고집하고 있는데, 중국에서 이러한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 중국 시장의 가능성을 파악했다면, 현지인을 활용해 단기간 적극 적인 방식으로 유통을 전개해야 한다.”
중국의 「카파차이나」를 컨설팅하는 야오위엔(Rain Yao) 진꺼티에지 브랜드 관리 고문사 대표는 한국의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며 범하는 오류 중 하나가 유통 전개 방법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서울패션소싱페어 참관차 방한한 야오위엔 대표는 최근 중국 시장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의 수가 100여 개에 불과한것에 대해 보수전인 전개 방법이 문제였다고 말했다.
그것은 한국인을 고용해 한국에서 브랜드를 전개하듯 중국 시장에 매장을 오픈하고 있는 것에 대한 지적이었다.
“중국이라는 나라는 지역별로 빈부의 격차가 매우 심하고 날씨도 다르기 때문에 중국 현지 상황을 속속들이 모르는 한국인이 유통을 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야오위엔 대표는 유럽과 미국 브랜드는 중국 시장에 들어올 때 현지 중국인을 유통 및 마케팅 담당으로 채용하고 매장을 확대하고 있는데 유독 한국 브랜드만 한국인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같은 방법은 신속한 전개가 어려워 현지 카피 브랜드에 의해 시장을 잠식 당하는 일을 발생시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역별 특징을 고려한 유통 전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국은 상해나 북경과 같은 부유한 도시와 내륙 지역의 저소득층 소비자가 거주하는 지역의 격차가 크기 때문에 두 지역을 동시에 전개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은 생각이며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야오위엔 대표는 또 한국 기업들이 중국 진출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현지 상황에 대한 무지, 즉 한국 브랜드와 중국 브랜드, 한국 시장과 중국 시장의 차이를 모르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는 상대 브랜드의 가격이 비싸면 나는 품질로 승부하거나, 상대 브랜드의 품질이 좋으면 나는 가격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면 전략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데, 같은 복종이나 콘셉트라고 해서 무조건 경쟁상대로만 생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인터뷰는 윤순황 씨앤티유니온(C&T UNION) 대표가 질문하고 야오위엔 찐꺼티에지 대표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윤순황 대표는 현재 국내와 중국에서 브랜드의 상품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야오위엔 대표와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