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 베이징서 맞짱
2008-07-04 김정명 기자 kjm@fi.co.kr
롯데와 신세계가 중국 베이징에서 맞붙는다.
롯데는 백화점으로, 신세계는 이마트로 진출해 국내 유통 맞수의 자존심 경쟁이 베이징에서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 러시아 모스크바에 첫 해외 점포를 오픈한 데 이어 8월 말 두 번째 해외 점포 이자 중국 첫 점포인 베이징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롯데쇼핑과 중국 측 파트너가 조인트 벤처를 만들어 절반씩 투자한 베이징점은 8만3400㎡의 연면적에 3만6060㎡의 영업면적을 갖춘 대형점포다.
해외 명품 24개, 한국 브랜드 77개, 중국 브랜드 61개를 비롯해 500여개 브랜드의 입점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이마트도 8월 말 베이징에 첫 점포를 열고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이마트는 중국에 이미 12개 점포를 열었으나 베이징에 점포를 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7475㎡ 규모이며 같은 건물의 지상 5층-14층에는 오피스텔이 지어진다.
이마트는 이를 계기로 향후 베이징과 텐진(天津) 등 화북지역에 점포 14곳을 오픈하겠다는 계획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012년까지 점포 수를 70여개로 늘린다는 장기 비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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