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중요한건 보이지 않는다”

2008-07-04 이우리 기자 lwr@fi.co.kr

김묘환 CMG 대표 메가트렌드 세미나서 강조

‘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본지가 주관한 서울소싱페어는 ‘디자이너·MD를 위한 메가트렌드 세미나’에서 김묘환 대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중요한 흐름을 간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패션산업에 전환기적 인식의 필요성과 보이지 않는 트렌드의 본질과 속성을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할인점 매출 백화점 역전, 온라인 유통 대두, 양극화 소비 현상으로 명품 매출 급등, 유통 업체 PB·PL브랜드 증가, 시니어 시장 태동, 글로벌 브랜드 도입 등의 현상 설명으로 시작됐으며, 이익보다는 영적인 것을 지향하는 패션 기업 양성, 본질적 트렌드와 시장 분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미나에서는 1982년에 발표된 메가트렌드 이론과 삼성경제연구소 자료등을 통해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현재 시장 상황을 정보사회 대두, 인간에 의한 첨단 기술 사용, 글로벌 경제, 장기위주 시각, 개인의 영향력 확대, 관료주의에서 벗어난 네트워크형 조직 구성 등으로 보고 이에 맞는 브랜드 전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가족중시, 건강과 환경이 결합된 소비형태, 개인 주의, 고품질, 실용성, 신속성을 갖춘 소비층의 확대로 오가닉, 닌텐도, 럭셔리 캐주얼 등이 탄생됐다고 분석하며, 이 같은 요소에 의한 패션 트렌드 변화의 사례로 노동자들을 위한 데님이 30만원대 이상의 고품질 상품으로 발전된 것을 꼽았다. 특히 오락과 재미를 더한 ‘엔터테인먼트 요소(entertainment Factor)’가 결합된 브랜드포지셔닝과 더불어 전반적인 브랜드 기획에 입소문을 통한 ‘구전 마케팅’, 유저가 만드는 제작·편집물, 공감과 정체성이 깃든 ‘스토리텔링(storytelling)’, 브랜드를 지지하는 마니아층, 문자와 영상이 결합된 방법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묘환 대표는 “명품 브랜드가 처음 이미지를 장기적으로 지속 유지하는 롱테일 기법은 트렌드 속도가 빠른 국내에서는 쉽지 않다”며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해 보안하고 디자인과 MD에 소비층의 특징 감안과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 패션 브랜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신선한 방향 제시와 더불어 세부적인 시장, 소비층 분석 등의 유용한 정보가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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