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이콘텐츠가 러시아 석탄채굴 회사에 8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4일 러시아 자원개발특구지역인 사할린에 소재하고 있는 탄광의 지분 및 채굴 석탄의 판매권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힌지 7일만에 엠아이는 80억원을 출자해, 러시아 석탄채굴, 운송 및 판매업체인 우글레고르스크우골 주식 1만1000주(20%)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사할린-인더스트리-디벨롭먼트가 보유하고 있는 우글레고르스크우골(러시아)의 보유주식 중 일부를 양수도 계약을 통해 취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업체 관계자는 러시아 석탄회사 지분 취득을 계기로 석탄사업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 석탄사업이 가시적인 성과가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국내외 수요처와 판매협상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할린 광산과 관련, 엠아이의 이형래 사장은 “이 광산은 노천광산으로 이미 석탄이 채굴되고 있는 상황이며, 채굴된 석탄이 러시아 내부는 물론 일본과 중국 등에 수출되고 있어 사업초기 설비투자비용 (CAPEX) 및 사업추진 기간이 크게 소요되지 않아 매우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국내외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석탄사업의 진행 및 성과를 알려 나갈 계획을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기존 대주주에서 이형래씨에게 지분 18.28%와 함께 경영권을 양도하면서, 주인이 바뀐 이후 최근 들어 운영자금 135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보통주 2307만69123주를 주당 585원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중에 있었다. 다만 올 1/4분기까지도 매출액 2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0% 이상 하락하고, 영업손익과 당기손익 모두 6억원의 적자를 이어가는 등 실적 악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